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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
글루와 하우스 3nd AMA (2021.02.21) 본문
안녕하세요 도니입니다.
이번 글은 2021.02.21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글루와 크레딧코인 AMA입니다.
본 글을 정리 해주신 크레딧코인 가치투자방 힐링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21-02-21 글루와 하우스 (클럽하우스 3rd AMA)
오태림 대표, 이경석 지사장
이: 일단 이번 주에는 젠파이 관련 발표가 있었는데 관련 얘기를 하며 시작하면 될 거 같아요.
오: 관련해서 커뮤니티에서 질문이 있었나요?
이: 어떤 곳인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여기가 그냥 홈페이지 쓱 보고선 뭐 하는 곳인지 알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까 궁금해하셨어요. 어떤 사업을 하는 곳인가라는
오: 젠파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토비가 인터뷰한 내용이 조금 있으면 공개가 될 텐데, 그리고 기회기 되면 젠파이대표님을 초대해서 클립하우스 진행할 계획도 있고요. 물론 영어로 진행되겠지요.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젠파이가 미국에서 이미 성공한 모델을 동남아에서 펼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요. 비즈니스모델이 무엇이냐면 매출 기반으로 대출을 하는 모델이에요. 세부적인 내용은 변할 수 있겠지만 단순하게는 매출 기반인 거고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우, 특히 게임은 마케팅 비용이 인텐시브한 사업이잖아요? 그래서 빨리 마케팅 비용을 당겨 써서 더 확장을 해나가야 하는데 정산 주기 때문에 한두 달 정도, 자금순환이 막히는 케이스들이 나오게 되죠. 게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소프트웨어컴퍼니들도 종종 겪는 일이고요 그런 회사들을 대상으로 매출 기반으로 대출해주고 회수하는 그런 모델이고 이게 미국에는 이미 많이 있어요. 젠파이같은경우 동남아가 떠오르는데 동남아에서도 이 모델이 유의미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동남아의 금융허브인 싱가폴에서 이 사업을 진행한다는 thesis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요. 젠파이같은경우는 저희가 거래하는 다른 대출회사들이랑 좀 다르게 싱가폴 회사지만 싱가폴 밖 다른 나라 회사들을 대상으로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그걸 아예 염두에 두고 만든 사업모델이고 동남아 같은 경우, 싱가폴에서 다른 데로 확장하는 게 비교적 용이하니까 그런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래서 뭐랄까 저희 입장에서는 동남아 진출인 거죠 젠파이가 저희의 동남아 첫 번째 파트너가 되고요
이: BM은 이미 상당히 검증되어 있는 형태라고 보면 되겠고 B2B다 보니까 유저분들,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확실히 익숙하지 않을 거 같아요
오: 사업하는 분들 아니면 접할 일이 없는 모델이죠
이: 그러다 보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이건 저희가 준비한 인터뷰가 있으니 여기서 자세히 얘기하기보단 다음 주에 나올 인터뷰를 기다려주시면 될 거 같아요. 이제 동남아 진출을 시작했다 이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거 같아요.
오: 그거 외에는 저 같은 경우는 이제 프로덕트매니저들이 입사하고 나서 적응을 많이 하셔서, 저는 그분들께 제가 진행하기로 예정되었던 프로젝트들, 결제라든가 거래소, 온오프램프, Fixed income account를 PM분들께 넘긴 상태고 각자 진행을 잘하고 있고요 PM분들의 백그라운드가 각 프로젝트에 알맞게 채용된 경향이 있죠. 예를 들어서 수익형 계좌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은행에서 고객들 온보딩하는 파트를 진행했던 분께서 담당하고 계시고 거래소 같은 경우는 거래소 프로덕트를 금융회사 다니던 분께서 맡아 주시고 거래소 툴 관련 창업해보신 경험도 있으신 분이고 결제 같은 경우 구글, 유튜브에서 PM했던 분께서 입사하셔서 맡아주고 계시고요. 각자 백그라운드가 맡는 분들이 뽑혀서 저도 이제 많이 배우고 있는 단계고요 그래서 저도 너무 좋아요. 배우는 건 좋죠.
이: 그렇죠. 아무래도 관련 분야에서 계속해서 일을 하시던 분들이니까 거래소 같은 경우 우리가 아직 인터뷰 오픈을 안 한 상태인데 곧 인터뷰가 오픈되면 어떤 백그라운드를 가진 PM분인지 확인하실 수 있을 거 같고요. 월렛이랑 페이먼트를 담당하시는 분 같은 경우에는 변호사님이셔서 페이먼트 관련해서 Legal 이슈가 생겼을 때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런 부분도 안배가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 저 같은 경우, 고객향이 아닌 좀 더 인프라 레벨의 고민을 좀 더 하고 있는 중이고 글루와코인이나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쪽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편이고 그쪽으로 뭔가 중요한 게 나올 거 같고 재미있는 게 나올 거 같아요
이: 그렇죠. 어제 트위터에 오늘 잠은 다 잤다고 올리셨죠.
오: 보여드리면 될 거 같고 결과가 나오면 좋아하실 거 같고 이게 뭐랄까 업계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많잖아요 디파이 프로젝트들,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많은데 그런 프로젝트들 공부하면서 영감을 많이 얻는데 역시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게 정말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업계 있는 사람으로서. 혼자서 모든 걸 상상할 수는 없으니까 영감이 도움 되는 거 같습니다.
이: 이번 주는 글루와 뉴스 다이제스트가 초안이 나가고,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다음 뉴스다이제스트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거 같았어요
오: 많이들 읽으셨나요
이: 굉장히 많이 읽으셨고, 재밌는 건 이제 좀 더 축약, 요약해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랑, 상세한 설명을 원한다는 의견이 오십 대 오십으로 갈려가지고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되더라고요.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좋겠다가 제일 많으면 지금 수준을 유지할 텐데 현재 수준을 유지했으면 하는 의견은 또 거의 없더라고요.
오: 그럼 무조건 짧게죠. 짧은 게 더 뭐라 그럴까 읽기 편하고 자세히 읽고 싶으시면 링크 타고 들어가서 읽으면 되는 거니까. 원문보다 더 자세할 순 없으니까. 자세히 보고 싶은 분껜 해결책이 있잖아요 그러니 무조건 짧게죠.
트위터에서 얘기가 나왔는데, 코인마켓캡에서의 마캣캡이 지금 2B 정도로 되어있잖아요 달러로. 그게 베스팅 안풀린 토큰까지 카운팅을 해요 코인마켓캡이. 이더스캔에 나온 숫자를 그대로. 이더스캔은 베스팅 구분 안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이걸 기반으로 계산해서 그런 마켓캡이 나오는 걸 텐데, 이거에 대해선 저희가 수정요청을 했고 수정이 되면 마켓캡이 반 혹은 그 이하로 줄어들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반영되면 한 70위 언저리 정도?
오: 순위는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생각해요. 어차피 비교평가의 의미에선 중요한데... 손드신 분 계시네요
이: 안녕하세요.
질문자 1: 반갑습니다. 가볍게 질문드릴게요. 방금전에 오대표님께서 CMC관련 얘기하셨는데 트위터에서 나온 질문이 있는데요, 크레딧코인의 가격이 올라가면 수수료가 지금 0.1CTC로 되어있는데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에코시스템 확장에 어려움이 있지않을까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제가 '가변적으로 네트워크 fee를 낮출 수 있다'라고 답변을 했거든요. 이제 그분이 다시 질문 주시기를 '그런 가변적인 결정은 누가 하는가 아니면 어떤 거버넌스 모델이 있는가 어떤 메커니즘이 있는가?' 질문 주셨어요. 이에 관련된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 이 질문을 제가 오늘 세 번 듣는 거 같네요 하하 첫 번째로 fee를 바꾸는 거에 대한 결정은 결국 투표로 결정이 되는 거고 여기서 말하는 투표는 하드포크에요. 하드포크가 되고 나서 majority가 변경된 피를 따라가면 merge 되어 그걸로 쭉 가는 거고 만약 하드포크했는데 싫다, 예전 fee가좋다 해서 남아있으신 분이 있다면 갈라지게 되겠죠. 저희가 이미 하드포크를 한 적 있잖아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채굴물량을 많이 줄였죠. 처음 생각했던 거보다 물량이 많이 필요 없다라는 결정이 나와서. 그거에 대한 계산을 리포트로 쓰긴 했는데 자세한 디테일은 지금 커바를 못 하겠고 어쨌든 하드포크를 통해서 버전업이 되는거고 버전업을 따라가면 변경된 버전의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고 따라가지 않으면 이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면 될 거 같아요. 이와 비슷한 이슈가 최근 이더리움에도 있죠. 이더리움도 fee를 레이어를 두 개로 쪼개는 프로포절이 올라왔고 그걸 적용할지 말지에 대해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이런 건 블록체인에 있어서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부분 중에 하나라고 봐요
이: 맞습니다. 질문을 들으니 궁금해하는 포인트가 적용에 대한 투표도 투표지만 예를 들어 fee를 0.1에서 0.05로 변경한다 했을 때 그걸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를 마이너들이 투표를 통해서 하드포크를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하는 거잖아요.
거기에서 0.05라는 수치를 결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거 같단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수치를 늘리나 즐이냐에 대한 거버넌스가 존재하는 게 있냐를 물어보는 거 같은데 사실 이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투표를 통해서 진행을 할 부분인가
오: 제가 말한 투표는 노드를 돌리는 거에요
이: 그렇죠. 0.05 할지 0.04 할지 이런 거에 대한 건 저희가 원래 하드포크할 때 처음에 fixed fee로 한 이유 중 하나가 저희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엘라나 이런 사용 데이터를 보고 적절한 양을 찾아갈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었잖아요. 저는 이 부분은 '커뮤니티에서 투표를 통해 적절한 값을 제시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들고 저희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글루와라는 회사가 fee를 제시를 할 수는 있어도 저희가 강제 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아요.
이: 그렇죠 강제할 순 없고 제시는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질문으로 봐도 될까요.
오: 제시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어떻게든 할 수 있죠. 아주 근거 없이 왠지 오늘의 기분은 토큰 두 개가 필요한 기분이야 해서 두 개 라고 제시할 수 있고 아니면 이만큼의 유저사용량이 필요하고 앞으로 이만큼 성장할 거니 트랜잭션 하나의 가치는 얼마로 추산되므로 얼마만큼의 토큰이 필요하니 이 정도로 필요하다라고 설명할 수 있죠. 결국 제시하는 거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따라줄 수 있도록 설득력이 있어야겠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해요.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은 여기서 말하자면 두 가지 단게인데 그걸 코드로 자기가 만들어내야지 되고 두번째로 그걸 배포해서 마이너들이 돌릴 수 있게 해야죠.
그게 안 되면 내가 아무리 설득력 있는 얘길 해도 무의미한 거에요. 결국에는 결과가 내가 제시하는 값으로 변하는가 안 변하는거는 굉장히 여러 가지 과정이 필요하고, 정답은 없어요 예를 들어 갑자기 내일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크레딧코인 수수료는 앞으로 1CTC로 하거라 해서 한 개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요. 이거는 뭐 정해진 방법이 없는 거죠. 모든 의견이 그렇고 모든 소비자프로젝트가 다 그래요. 모든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그래요. 내가 뭐 이 프로젝트 쓰다가 이거 맘에 안 들어 이거 좀 바꾸고 싶어 그래서 오픈소스 메인테이너에게 요청을해요. 이거 이렇게 바꾸자. 왜냐하면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게 좋은 거 같아. 그런데 메인테이너들이 그건 우리 철학에 맞지 않아라고 얘기를해. 그럼 포크할 수밖에 없죠.
이: 즉 일반적인 다른 오픈소스들처럼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 싶으면 마찬가지로 제시하고 받아들여지거나 포크를 할 능력이 있으면 스스로 하드포크를 진행 하면 된다는 거죠. 일반적인 오픈소스 방향처럼 갈 것이다라는 거죠. 추가적인 투표에 대한 시스템이 필요하진 않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거 같아요.
오: 그리고 저는 거버넌스토큰에 대해선 현재로선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데 거버넌스토큰에서 투표로 나온 결과를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을 보진 못했어요 아직. 예를 들어 거버넌스토큰을 통한 투표 결과가 A라는 결과가 나왔어. 그런데 그 A라는 결과를 네트워크에 적용을 강제할 방법이 없어요 제가 여태까지 본 모든 프로젝트들에서. 그럼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토큰을 쓰나 안 쓰나 차이가 없지 않느냐. 그럼 거버넌스토큰의 존재가치가 도대채 무언가. (사용하면) 기분이 좋은 토큰? 이정도 밖에 없는거 같아요.
질문자 1:네 답변 잘 들었습니다
오: 카카오채팅방에서 크레딧코인을 임대했을떄 임대 보상을 크레딧코인으로 받는지 스테이블코인(USDC, USDG)로 받는가에 대해 여쭈어보셨는데요, 그건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의 합의만 있으면 어떤 형태의 보상이라도 상관없어요. 크레딧코인으로 받아도 되고 스테이블로 받아도 되고 심지어 카드결제로 받아도 돼요.
이: 코인마켓캡 같은 경우에는 마무리가 조금 덜 된 부분이 있는데 코인마켓캡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준이 있는데 예를 들면 재단 물량은 카운트하지 않는다던가. 이렇게 그쪽 기준에 따라 빠지는 기준이 있어요.
저희가 제출한 자료를 보고 코마켓캡이 반영하면 안 되는 물량들. 예를 들어 베스팅 물량들. 이런 게 카운트가 안 되어야 하는데 카운트가 되어있으니 저희가 수정을 요청하고 있는 거고요. 저희의 수정 요청이 적용이 안된 거죠.
오: 작년에 계속 이거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10월 말쯤에 코인마켓캡이 바이낸스에 인수되었잖아요. 그때 대화가 멈추고 올해 다시 대화가 재개되었죠.
이: 네 인수되고 바쁠테니까 진행이 좀 더뎌지긴 했죠
오: 그래서 다시 논의를 시작했고 이거는 꼭 고쳐놓을 거에요. 시총이 높으면 기분이 좋을 수는 잇는데 사실 실질적으로 의미가 하나도 없어서 정확하게 해야죠.
이: 그쪽에서 카운트하지 않겠다고 한 게 들어간 만큼 명백한 오류죠. 이미 얘기는 되어있는 상태인데 적용이 좀 더딘 상태다.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사실 200위권 밖에 있는 거고. 정리가 안 된 프로젝트들을 200위권 밖에 내려놓는 거고요.
오: 200위권 밖은 200위라는 뜻이 아니라 unranked에요
이: 그렇죠. 저희가 unranked중에서는 일등인거같아요.
오: 아 그래요? 하하
이: 네 201위. 적용되면 정상으로 뜨겠죠
오: 실제로 코인마켓캡에서 마켓캡가지고 장난치는 프로젝트가 몇 번 있었잖아요. 아무도 모르는 코인인데 갑자기 위로 올라오고 그런. 코인마켓캡은 오히려 마켓캡을 부풀리는 거에 대한 경계가 많고 줄이는 거에 대한 경계는 없다고 보여지더라고요
이: 맞아요. 줄어들면 결국 랭킹에서 밀려나서 노출도가 줄어드는 거기 때문에 캡을 부풀려서 노출도를 높이려는 거에 대한 경계만 있는 거 같아요.
오: 요즘에 제가 다른 디파이 프로젝트들을 계속 보고 있잖아요. 그중에서 제일 최근에 파 보고 있는게 DAI, 메이커다오인데
메이커다오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뭘 만들지 진행하고 있잖아요 저희가. 그런 걸 보면 오픈소스가 또 재밌는 게 이미 소스가 공개되어 있으니까 누가 내 것을 보고서 아이디어를 얻는 거에 대해서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막는 거 자체가 이 업계의 철학에도 맞지 않고 이런 게 참 재밌는 거 같아요 덕분에 발전이 빨라지는 거 같아요
이: 맞아요. 오해하실까봐 첨언드리자면 소스갖다가 베낀다는의미가 아니고 저희는 모티브를 얻어서 진행하는건데
이부분이 이제 뭐 사실 오픈소스 아닌경우에는 특허나 이런걸로 보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픈소스쪽은 서로서로 참고하면서 생태계자체가 발전하는거라서 이런부분이 긍정적이다라는 얘기를 한거에요.
오: 오픈소스도 라이센스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고 남의 코드를 쓸때 갖다쓴다면 그쪽을 크레딧에 올려준다 이런 조건들이 여러개있어요. 어쨌든 저희가 메이커다오 소스를 갖다쓴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 개인이 글루와에 투자하는 방법은 현재 크레딧코인을 구매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라는 질문이 있어요.
오: 크레딧코인을 구매하셔도 글루와 지분투자는 아니고요. 별개에요. 크레딧코인을 구매하는 건 크레딧코인에 투자하시는 겁니다.
개인이 글루와에 투자하시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 별도로 지분 투자를 하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진 않고요.
오: (질문: 크레딧코인의 가격이 오르면 글루와에 도움이 되나요?) 되죠? 자산 가치로서는 일단 늘어나는 거니까 글루와도 크레딧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니까.
(질문: 혹시 추후에 스테이킹 서비스 개시 예정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크레딧코인 스테이킹 모델은 몇 번 언급을 드렸는데 저희는 크립토를 부동산으로 이해하시면 굉장히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동산을 매각할 수도 있고 임대할 수도 있잖아요. 스테이킹 모델은 임대하는 형태로 다른 사람들이 쓸 수 있게 그러면서 소유권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쪽으로 활성화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크레딧코인을 사용하는 대출회사들이 크레딧코인에 꼭 투자하고 싶은 건 아니거든요. 크레딧코인을 사용만 하고 싶을 뿐이지. 그런 상황에선 크레딧코인을 임대하는 스테이킹 모델이 굉장히 유용할 거라 생각을 해요. 저희는 사업이 발달할수록 스테이킹이라든지 서비스가 많이 생길 거예요. 지금까진 블록체인을 개발했고, Low Level 프로토콜을 만든 거고, 그러니까 위에 이제 다양한 서비스들을 얹어서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더 다양하고 유용하고 쉽게 쓰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드는 거예요. 그중 하나가 스테이킹서비스가 될 거라 생각해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열심히 고객들을 유치해 놓겠습니다.
오: 질문이네요. 하이퍼레저 소우투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하이퍼레저소투스가 저희가 원하는 요구 조건에 가장 잘 부합했어요. 저희가 프로젝트 시작하며 요구했던 조건은 첫째로 크레딧코인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하고 두 번째로 퍼블릭 블록체인이어야 되고. 그거를 최소한의 노력으로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 당시 생태계에 있는 소스들 중에서 소투스가 거기에 가장 잘 부합하면서도 그리고 가장 안정적인 파운데이션에서 유지 보수 개발하는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리눅스파운데이션이 하거든요. 그래서 선택을 했고 그리고 그다음 질문이 이더리움 기반의 코인들이랑 호환이 가능한가요? 네 이미 ERC-20 호환 플러그인이 개발되어 공개되어 있고요, 이더리움도 호환이 되고 비트코인도 호환되고 글루와코인도 호환이 됩니다. 소투스에 관심이 있으셨나 보군요.
이: 그때쯤 저희가 이야기했던 게 바퀴를 다시 만들고 싶진 않다 였죠.
오: (질문: 신테틱스와 인젝티브 프로토콜과 비교했을 때 크레딧코인만의 강점이 있을까요?)
인젝티브는 처음 들어서 잘 모르겠고요 신테틱스와 크레딧코인은 전혀 다른 기능이라 생각해서 비교 대상이 아닌 거 같아요. 신테틱스는 synthetic asset을 만드는 토큰인데 저희는 synthetic asset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아니라서요.
이: 인젝티브도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종류인 거 같네요.
오: 제가 지금 라이브 하는 동안 공부해서 비교하는 건 시간이 안 될 거 같고 신테틱스 같은 경우에는 저희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아닌 거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하이퍼레저가 주로 프라이빗 체인에 쓰이는데 선택하신 게 신기해서 질문해 주셨다고 하셨어요. 맞는 말씀이고 하이퍼레저 안에 여러 개의 프로젝트가 있어요.
그중에 제일 유명한 게 패브릭이고. 저희가 쓰고 있는 건 소투스고. 소투스 같은 경우는 하이퍼레저 프로젝트 중 몇 개 안 되는 거의 유일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요. 소투스위에서 개발하기 전에 저희가 얘기했던 거지만 이더리움에서 스마트컨트랙트 형태로 개발했었고요. 스마트컨트랙트에서 개발해놓으니 거래 수수료가 너무 말도 안 되게 비싸게 나오기 때문에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형태로는 쓸 수 없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저희 트랜잭션에 dedicate된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방향을 선회해서 크레딧코인을 독립 블록체인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론적으로 보면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안 그랬으면 저희 올라가는 트랜잭션 생각하면 한 달에 얼마를 부어야 하는지….
오: 디파이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지금 거래 수수료가 어마 무시한 데 그러면 결국 투자금이 아주 큰 형태가 아니라면 가성비가 안 나오는 형태겠네요?
이: 주변 사례 보니 수익보다 수수료가 더 많아 못 빼고 기다리시는 분도 계시고 수익 빼면 수수료로 다 날아가는 경우도 있어 불만을 토로하시는 걸 많이 봤어요.
오: 스테이킹 하는데 가스비만 이십만원 썼다고도 하네요.
질문자 1: 제가 디파이 농사를 여러 가지 해봤는데요. 이더리움에서도 해봤고 트론에서도 해봤는데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지금 이제 어지간해서는 만 불 이상은 해야 어느 정도 수익을 보는 거 같아요. 오 대표님 말씀하시는 대로 스테이킹 시작할 때 돈이 들고 이자가 쌓이면 claim 해서 받아 아 하는데 claim 할 때도 돈이 들고 그리고 받은 걸 팔아서 뭐 테더나 USDC로 바꿔야 하잖아요. 그런 모든 과정에서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최소 한번 예치 후 수익을 바꾸는 데까지 최소 3~4회 이더리움에서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요즘 같은 경우 한 번에 몇 만원 단위로 수수료가 나오기 때문에 넣었다 빼면 수수료가 2~30만원 단위로 나오게 되거든요. 그래서 요즘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에서 디파이 농사를 많이 해요 수수료가 싸기 때문에 그쪽으로 많이 몰려간거든요. 그래서 최근 BNB가 폭등한 이유인 거 같습니다.
이: 폭등하면 거기도 수수료가 오르겠네요.
오: 바이낸스 같은 경우는 semi private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조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이: 이더리움보단 상황이 더 나을 거 같아요.
오: 이런 의미에서 루니버스를 쓰며 상상력을 더 넓힐 수 있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이더리움에서 돌리는 게 말이 안 되는 프로젝트를 루니버스에서 돌릴 수 있거든요. 결국은 Layer 1과 Layer 2가 같이 갈 수밖에 없어요. 아무리 아무리 기술이 발달을 해도. 아예 그냥 블록체인을 다르게 처음부터 만들어버리면 가능할 수 있겠지만 그 방법을 저는 아직 못 봤어요. 꿈같은 이야기네요. 그런게 나오면 갖다 써야죠.
이: 좋은 게 나오길 바라고, 사실 크립토키티 때도 수수료가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보면 그때는 순한 맛이었던 거 같아요.
오: 뭐랄까 땅값이 그냥..하하 압구정만 되어도 비싸다 그러는데 샌프란이 되고 맨해튼이 되고 한평에 백억 이런 느낌.
이: 그런 기세로 올라갔죠.
오: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굉장히 파편화가 될 거예요. Layer 1들도 파편화가 되고 있고 Layer 2도 파편화가 되고 있고 그럼 이제 파편화된 걸 merge해서 aggregate 하겠다고 나오는 프로젝트도 있고. aggregating을 잘하는 프로젝트는 유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뭐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기승전 누가 잘 만들어 놓으면 쓴다.
이: 그렇죠.
오: 채권 거래가 인젝티브와 관련 있을 수 있을까요?
이: 한번 봐야 될 거 같아요.
오: 아까 잠깐 봤는데 나중에 더 자세히 보고 이야기하죠. 잘 모르고 겉만 핥고 이야기하는 건 안 좋은 거 같고, 제가 볼 땐 방향이 뭐라고 해야 되나 점점 더 비수탁 생태계가 점점 발전할 거 같아요. 저희가 개발하면서 느끼고 있는 거 중에 하나가 비수탁으로 굉장히 필요한 거 거의 다 혹은 전부 할 수 있잖아요 이제. 비수탁으로 못할 이유는, 기존의 수탁 형태를 유지하며 얻는 이득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 말고는 없는 거 같거든요. 현재로서는 기술적인 문제는 아닌 거 같고 결국에는 비수탁으로 패러다임이 점점 전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갑자기 딴 이야기를 하는 거 같긴 한데.
이: UI/UX가 아직 사용할 수준에 올라오지 못한 것도 있고
오: 그건 Layer 2에서 해결되겠죠.
이: 그렇죠 그래서 아직은 보급이 덜되고 있는데 결국은 그 방향으로 진행이 될 거 같아요.
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이 완벽한 비수탁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방향의 일환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 이쪽이 AML이나 이런 거에 대해 자유롭게 해주는 부분이 있죠.
오: 수탁 형태로 가서 얻는 메리트는 사실 있는데 그 메리트가 과연 엄청나게 큰가 하면 또 그렇지도 않은 거 같아서
이: 옛날에는 규제가 확립되기 전에는 AML에 대한 이슈라던가 규제적인 부분이 많이 적었잖아요. 수탁하고 있는 동안에도
그러다 보니 사실 그럴 때는 수탁이 비수탁이랑 비교해서 큰 단점 없이 편하게 DB 처리하니까 속도를 더 빠르게 쓸 수 있었는데
이제 규제 이슈가 올라오면서 비용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비수탁 형태로 진행되는 케이스가 있는 거 같아요.
오: 제가 이 얘기를 왜 했나 생각해 보니까 어제 변호사들이랑 통화를 해서 갑자기 생각났어요. '가끔 로펌 필요하지 않아? 우리 크립토 전문 로펌이야'라고 연락이나 소개가 들어오는데 이야기하다 보면 '어? 근데 우리 비수탁인데?' 그러면 또
'라이센스 따면 수탁해서 할 수 있어요'라고 하죠. '그런데 그거 라이센스 따서 수탁해도 어차피 그 돈 우리가 갖다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메리트가 있지?' 거기서 이제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어차피 수탁하나 비수탁하나 고객 돈 우리가 못쓰는 건 똑같고 그러면 비수탁하면 오히려 보안적으로 더 안전한데 왜 우리가 수탁으로 가야 하는가. 수탁이 메리트 있으려면 아예 은행처럼 고객 돈 가지고 돈놀이를 할 수 있거나 이 정도 레벨이 되는 라이센스가 아니면 큰 메리트 없는 거 같아요.
어쨌든 저희는 아마 당분간 비수탁 고도화를 계속할 거 같아요.
오: (질문: 크레딧코인 개발자 분과 PM분들은 잘 적응하고 계시나요?) 잘 적응하고 계시고 적응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어요. 적응하지 못하신 분들은 떠나셨고 잘 적응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질문:매출을 공개할 계획이 있나요?) 매출을 공개할 계획은 없습니다.
이: 이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거라서 저희가 IPO할 때 하지 않을까요?
오: 그렇죠 그때쯤 하겠죠. 매출 발표는 뭐 글쎄요. 시리즈가 엄청 커지면 하지 않을까요?
이: 저희가 크레딧코인 이외의 사업도 영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을 공개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오: (질문: 스타트업이 아닌 전통적 금융권과의 얼라이언스 계획 또는 진행 상황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이: (질문: CMC는 언제 수정으로 예상되나요?) 잘 모르겠어요. CMC는 저희가 돈 주고 서비스 받는 입장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건 잘 모르겠네요. 내일이라도 안 이상하고 몇 주 더 걸려도 안 이상하고 그건 저희가 예상할 수가 없어요.
오: 데이터는 저희가 다 전달했어요.
이: 네. 데이터 전달과 수정 관련 합의는 다 이루어져 있어요.
오: 네. 그래서 적용만 하면 되는데… 시점은 예상 못 하겠어요. 지금도 저희의 예상을 한참 벗어났어요.
이: 여기에 관심이 되게 많으시구나. 빠르게 할게요. 최대한 빠르게. 저희 시총을 보시기 시작했나 봐요.
오: 그러게요. 지금 시총이 기준이 오억 개인가? 그렇게 잡혀있을 거예요. 리포티드 된 걸로 안 되어있고 오억 개로 잡혀있어 두 배 이상이죠. 그래서 이 시총을 판단 근거로 삼는 건 안돼요.
오: 아직 이백 위? unranked된 잡코인인데요. 뭘…..
이: 하하
오: 잡코인이 아닌 건 뭐라 그럴까.
이: 메이저 코인?
오: 메이저 비슷하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
이: 그러면 이제 질문은 더 없으신 거 같고
오: 다음 주에 다시 뵙는 걸로 하고 모두 좋은 밤 되시고 내일 출근길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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